1. 인천 동해막국수 전문점(ft 수육, 메밀 전)
오늘은 부산, 경남이 아닌 연휴 때 지인방문기념으로 인천에 위치한 "동해막국수"를 방문했는데요
진짜 웨이팅이 1시간이었다는 게 함정이었습니다. 낮에는 아주 더운 날씨인 덕분에 차에서 대기했어요
지인이 맛있다고 꼭 먹이고 싶다고 해서 기대 가득 안고 키오스크에 순번 등록 후 한참을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했네요
2. 메뉴
동해막국수집이긴 한데요 세상에 세상에!! 수육이 일품이어서 이렇게 먼저 사진을 올려봅니다.
- 수육
수육이 아주 보들보들 야들야들 담백하게 잘 삶겼는데요 특히, 명태식혜라고 하던가.. 암튼 명태 양념이 끝도 없이 들어갑니다. 보쌈에 싸서 먹으면 입안 가득 행복감으로 들어차요 단언컨대 제가 먹어본 보쌈 중 제일 맛있었어요
아주 정갈하게 밑반찬이 나왔는데요 하.. 또 생각나네요 어찌나 잘 양념을 조화롭게 새콤달콤 하셨는지
삼합사합으로 수육과 곁들여먹어도 베스트더라고요
- 비빔 막국수
막국수에도 저렇게 명태양념이 곁들여지는데요 아... 오리지널 막국수는 그 텍스쳐가 쫀쫀한 게 아니라 머랄까.. 도토리묵을 면으로 만든 느낌이랄까 풀어진 푹 익은 라면의 느낌이랄까 암튼 지인한테 물었더니 원래 막국수가 저런 거라네요
그럼 내가 여태껏 먹은 막국수는 먼가 첨가해서 식감을 쫀득한 게 한 것이었나 싶었어요.
암튼, 저는 막국수면은 제가 워낙 꼬들 쫀득한 걸 좋아하는지라 취향은 아니었지만 양념은 일품이었습니다.\
여기는 물보단 비빔이 더 좋다 하더라고요
3. 후기
주차장은 충분히 넉넉하게 구비되어 있었지만 워낙에 줄 서는 맛집이라 피크시간에는 몇 바퀴를 돌아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하셔야 할 것 같고요. 웨이팅도 엄청납니다. 붐비지 않는 평일을 추천드려요
지인피셜로는 메밀 전보다는 수육을 강력히 추천하시고 두 가지다 시키면 배가 엄청 부르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에는
손이 잘 안간다시더라구요 워낙 수육 사이드 양념이 맛있어서요 암튼 저도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막국수, 수육 좋아하시면 방문 적극 추천입니다.~ 저는 너무너무 여행 와서 기억나는 한 끼였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