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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애니 "곶의 마요이가"

by 도화도희 2023.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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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의 마요이가

1. 곶의 마요이가

카시와 바 사치코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곶의 마요이 가는 카와츠라 신야 감독의 2021년 개봉한 일본의 애니메이션이다. 

혈연관계가 없는 세사람이 새로운 가족이 되면서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이다.

2. 마요이가에서의 생활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게되고 충격으로 말을 하지 못하게 된 8살 히요리와 집을 뛰쳐나와 방황하는 17세 소녀 유이는 지진으로 인한 대피소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다. 명단을 작성하고자 유이에게 주소와 이름을 묻는 관리직원에게 낯선 할머니가 자신과 히요리를 손녀라고 하며 데리고 가겠다고 하고 얼떨결에 유이와 히요리는 카와할머니를 따라나서게 된다.  맛있는 식사와 친절하게 대하는 카와 할머니에 대해 유이는 의심을 계속하게 되고 유이에게 할머니는 마요이가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3. 전설의 마요이가

옛날 어느 마을에 착하고 정직한 아주머니가 산속에서 길을 잃게 되고 한번도 본적 없는 집을 발견하게 된다. 비를 피하고자 조심스럽게 안으로 들어갔는데 집안에는 아무도 없었는데도 화로가 켜져 있고 진수성찬이 차려있는 것을 보게 된다.  아주머니는 배가 고팠지만 아무것도 손대지 않고 조심히 집을 나왔다. 그러던 어느 날 빨래를 하던 강가에서 빨간색 그릇이 떠내려오고 그릇을 주워서 쌀을 풀 때 사용했다. 그런데 아무리 밥을 해 먹어도 쌀은 줄지가 않았다. 식구들이 이유를 묻자 아주머니는 산속 이상한 집에 다녀온 뒤 강가에서 주웠던 그릇이 그 집에서 본 것과 같다고 말을 하고 사람들은 그곳이 마요이가라고 얘기를 한다. 마요이가를 방문한 사람은 그 집에서 무엇을 가져와도 되고 마요이 가는 찾아온 사람을 대접하고 부자가 되게 해주는 집이라는 전설이 있다. 욕심 없는 아주머니가 그 집에서 아무것도 손대지 않아 마요이가가 준 선물이라고 말을 했다 그 뒤 아주머니집은 큰 부자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4. 신기한 일

할머니에게 마요이가의 전설을 듣고 잠을 자고 일어난 아침 유이가 물이 마시고 싶다고 하자 물컵이 생기고 얼음이 있었으면 좋겟다고 말하자 갑자기 물속에 얼음이 생겼다. 이상하게 생각하는 유이에게 할머니는 이곳이 마요이 가고 이곳은 모든 원하는 것을 다해준다고 말을 한다. 순간 무서운 마음이 생긴 유이가 히요리를 데리고 집밖으로 도망을 치고 뒤를 따라온 할머니는 무섭고 두려워할 필요 없다고 마요이 가는 사람을 대접하고 싶을 뿐이고 상처 입히지 않다고 말하며 돌아가자고 한다. 

5. 마요이가의 일상

유이와 히요리는 다시 마요이가로 돌아오고 할머니는 둘을 위해 필요한 것을 잔뜩 사준다. 자신은 일을 많이해서 모은 돈이 많아서 다 사줄 수 있다고 말한다.  유이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고, 히요리는 학교를 가게 되는데 학교에서 사귄 친구의 집에 놀러 갔다가 여우춤을 보게 되고 급히 마요이가로 돌아온다. 학교에서 돌아온 히요리가 우울한 얼굴로 수첩에 여우춤이라고 적자 할머니가 여우춤에 대한 전설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바다에 나타난 무서운 괴물을 무찌르기 위해 한사람이 목숨을 바쳐서 마을을 구한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다음날 마요이가에 손님이 찾아오는데 캇파라고 하는 전설 속의 신비한 존재였다. 그들을 대접하고 밤이 돼서야 작별을 한 뒤 유이는 잠을 이루지 못한다.  하루하루 시간이 갈수록 유이와 히요리는 마요이가의 일상에 적응해 나가게 된다.

6. 결말

마요이가가 있는 여우곶이란 마을에는 다양한 전설이 존재한다. 그 전설 속의 괴물들을 무찌르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혹은 누군가는 목숨을 걸고 마을을 지켜내는데 사람의 가슴속에 슬픔이 가득하면 나타나는 괴물이 어느 날 많은 슬픔을 흡수하고 마을에 나타나게 된다. 필사적으로 마을을 지키기 위해 괴물과 싸우는 할머니를 위해 각종 마을을 지키는 전설들이 힘을 합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말을 하게 된 히요리는 마을을 지킬 때 사용하는 피리를 불게 된다. 그때 유이가 괴물의 눈을 향해 활을 쏘게 되고 괴물은 사라진다. 마을은 다시 평화로워지고 할머니와 유이와 히요리는 진정한 가족으로 살게 된다.

이 영화는 비록 혈연으로 맺어진 사이는 아니지만 각자의 슬픔을 함께하며 치유해 나가며 가족의 새로운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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