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멕시코 남미음식 타코를 드시고 싶다면 창원 토도스로
가끔 색다른 음식을 맛보고 싶은 날이 있어요 그래서 창원가로수길에 위치한 타코전문점 토도스로 향했습니다. 크리스마스라 그런지 5시부터 웨이팅이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무려 50분간 대기후 입장하였네요. 첫 방문이신 분들은 미리 테이블링 하셔서 원결줄서기를 강력추천해 드립니다.
2. 제가 먹어본 음식은요
- 시그니쳐 파이타 : 처음 방문하는 곳이라 일단 저는 시그니처를 먼저 찾기로 했어요. 어차피 타코는 토티야에 싸서 먹는 음식이니 그 집의 시그니처에 좋아하는 소스를 얹어 먹는다고 생각했거든요 시그니쳐파이타는요 비프스테이크랑 새우, 구운 치킨 조합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스테이크도 부드럽게 잘 구워졌지만 의외로 치킨이 맛있었네요. 각소 스는 담백했습니다.
- 치즈인 더 머시룸 : 워낙 후기가 좋아서 저도 시켰는데요 음... 일단은 맛있다기보다는 이 메뉴는 처음 먹어보는 거라 기대만큼은 아니었어요. 양송이에 치즈를 넣어 튀긴 음식인데 버섯자체가 식감이 물컹하잖아요 겉바 속초긴 한데 호불호가 있을 것 같았어요 저는 중간이었습니다.
- 사이드 셀프 나초
여기에는요 셀프바에서 나초를 담아 먹을 수 있는데 저는 아이러니하게도 공짜로 제공하는 나초가 너무 맛있었다는 거예요 아주 파삭파삭 그 자체였습니다. 3번이나 담아 먹었네요
3. 후기
멕시코음식은 분명 호불호가 있다고 봅니다. 느끼한 걸 싫어하는 사람은 입에 안 맞을 수도 있을 거 같았어요. 웨이팅이 너무 길어져서 기대를 한 탓일까요. 생각보다 기대에 못 미친 음식이었습니다. 저는 만약에 간다면 시그니쳐보다 그냥 일반 타코를 시켜 먹기를 추천드릴 거 같아요. 왜냐면 보통 타코 이외의 푸짐한 시그니쳐 메뉴들은요 예전에 유행했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먹어본 맛들의 결정체 같았거든요.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이긴 합니다만 블로거들의 총평들이 내 입맛과 일치하진 않을 테니까요 하지만 별미로는 한 번 즘은 가볼 만한 곳인 거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테이블링 어플을 까셔서 미리 예약 후 웨이팅을 최소화하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