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창원가로수길 솥밥전문점 "돌돌솥"
여기는 제가 처음 내비게이션을 켜고 갔다가 근처인데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이는 거예요 맴맴 돌다가 다른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가 돌아오는 길에 아차차 발견한 곳이었어요. 지천에 두고 왜 못 찾았을까요.. 하여 맘먹고 꼭 먹어보겠다는 생각으로 드디어 방문한 곳입니다. 약간 반지하에 위치해 있고요. 제 생각에는 아마도 가계 옮기기 전을 네비가 인식한 게 아닐까 생각해 봤어요.
웨이팅이 있을까싶어 오픈런은 아니지만 부리나케 도착했는데요 저희가 밥을 다 먹을 즈음에 거의 만석이었습니다.
여기는 키오스크시스템에서 바로 메뉴를 선택하고 즉시 결재하는 시스템이에요 엄청 간편하고 편리했습니다.
2. 주문메뉴
- 부채살 솥밥 : 먹음직스럽게 살코기가 소담스럽게도 담겨있어요. 각자 취향에 맞춰 제공되는 소스로 비벼드시면 됩니다. 상당히 담백했어요 자극적이지도 않고요
- 왕갈비 날치알 솥밥 : 일단 이 메뉴는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갈비의 양념이 아주 잘 배어 있어요. 우리가 아는 흔한 맛이긴 하지만 저는 너무너무 맛있게 흡입했습니다. 부챗살과 비교되게 양념이 맛있어요
- 치즈 감자크로켓 : 소스가 아주 강했습니다. 치즈본연의 맛을 헤치는거 같아요 고로케 자체는 맛있었는데 소스가 너무 많아서 소스에 담가먹는 느낌이 들어서 저는 그냥 so so였습니다.
- 전복버터구이 : 요 아이는 사진을 못 담았는데요 전복내장 때문인지 소스가 아주 짰어요 버터의 풍미가 부족했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제 입맛에는 별로였습니다.
솥밥을 다 먹고 누룽지를 해서 먹었는데요 누룽지나 숭늉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저였는데 웬걸 이상하게 색다르게 맛있었어요. 엄청 고소하달까요. 그래서 제공되는 오징어젓갈이랑 너무 맛나게 먹었습니다.
3. 후기
주말이라 웨이팅을 걱정했지만 다행히 오픈런이 아님에도 여유롭였고요. 즉시 메뉴선정해서 즉시결재하는 깔끔한 시스템에 생각보다 음식이 빨리나 왔습니다. 가격대가 조금 있긴 하지만 그만큼 고기의 질이 좋았던 거 같아요. 저는 재방문해서 다른 메뉴도 먹어볼 생각입니다.